겨울에 이것저것 하면서 스트레스 풀었던 기록

사실 스트레스라기엔 걍 소소하게 쌓였던게 터졌을 뿐.... 오타쿠적으로 빡센 한 해를 보낸 탓에 거의 퍼석해진 상태로 덕질을 이어나갔었다. 그래도 겨울은 내 최애 계절이라 어떻게든 멘헤라 되지 않으려고 노력해봄.

길 가다가 엄청 커다란 트리 보이길래 사진 찍어봤다. 이때 크리스마스 한~~~~~~참 남았던 시즌인데 걍 보이길래 찍어봄. 이 날 진짜 찬바람 쌩쌩 불던 날이었는데 난 무슨 깡으로 코트를 입고 갔었는지............?

맛있었던 햄버거. 근데 가격도 엄청나서 두 번은 못 먹을 것 같음.... 한 번 먹어봤으니 됐다...ㅎ

크리스마스 시즌에 버터샵에 들렀었다. 여기 귀여운거 너무 많아서 자주 가게 됨.

내 최애 캐릭터 밀크캣! 앤캐 모에화 하는데 정말 너무 꼭 닮아서 좋아함!

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들 중 한 분인 난 작가님과 콜라보한 빵 먹고 띠부씰도 얻었다. 하나같이 다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말고도 미니랑 베리 띠부씰도 있지롱~

그리고 위키드 더빙 봄. OTT로 구매해서 봤다. 사실 더빙 보고 싶었는데 한 달도 안 되어서 더빙관을 확 줄여버리는 바람에 못 봐서 개빡쳐 있었음. 이럴거면 더빙 홍보를 왜 그렇게 거하게 했음? 적어도 한 달은 더빙상영관도 줘야지; 게다가 평일 낮에만 더빙 잡아두지 말라고, 직장인은 퇴근하고 저녁시간대 볼 수 있다고......ㅠ 진짜 더빙에 대해 너무 박하고 대우도 뭣같아서 짜증남............ 그래도 OTT로나마 봤으니까 참는다ㅡㅡ

폴바셋 크라운 다 모아서 얻은 쿠폰 유효기간 아슬아슬해서 호다닥 딸기라떼 먹었다. 사실 내가 먹은 건 아니고 동생 사줌ㅋ 나는 내돈내산 했지 머.

요즘 공정무역 초콜릿에 더 손이 많이 산다. 비싸서 자주 먹지는 않는데, 올영 갔을 때 보이면 몇 개 사옴. 동생은 밀크, 나는 다크로 샀다. 다크초코 포장지는 파랑색임.

이 날 동생이랑 소금빵 사먹은거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오기로 함. 여기서 양파빵도 샀는데 동생이 먹고 맛있었다고 한다. 요즘 매일 양파빵 사달라고 노래부름. 그리고 난 사러 가기 귀찮아서 매일 미룸ㅋ

요즘 가챠도 제법 하게 된 것 같다. 근데 웃긴게 라인없에 마음에 안 드는게 1개라도 있으면 그 가챠는 손 안 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도파민에 쩔어있지는 않기 때문이다. 이걸 다행이라구 해야 할지....ㅎ

오랜만에 말릭에서 피낭시에 포장. 3개는 동생이랑 먹고, 4개 포장했다. 집 와서 먹었는데 사장님 제발 로또 당첨되면 피낭시에 우리집 앞에서도 팔아주세요 젭알............ 나 진짜 피낭시에 매일 먹을 수 있는데 매일 사러 홍대까지 갈 수 없다는 게 눈물 좔좔인 부분임.............

이 날 착장 맘에 들어서 사진으로 남겨놨다. 가방에도 키링 완전 주렁주렁♡ 내가 만든 것도 있고 앤오님한테 선물받은 것도 달아서 거의 뭐 가방은 핑계고 키링걸이로 쓰는 수준임. 그치만 내 눈에만 예쁘면 그만이지.

여기 로제떡볶이 내 스타일이라 꽂힘. 가격대도 생각보다 괜찮음. 특히 로제떡볶이에 중국당면 추가 필수임, 미쳤음.... 대존맛탱.............

여긴 돌아다니다 들어왔던 카페인데 너무 예쁘고 맛있고 심지어 로우슈거 제로슈거 디저트 많아서 당분간 이 카페에 정착하게 될 것 같다...♡ 근데 여기도 홍대라 매일은 못 간다는 점에서 최종 비참한오타쿠 완성.....ㅋ 왜 끝내주는 카페는 다 홍대인걸까.........ㅠ

물론 집에서 멀지는 않음. 지하철타고 20분? 근데 기력없음 직장인 오타쿠는 지하철타고 20분...? 체감상 너무 멀다 퇴근하면 집가야 함.....